【 앵커멘트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자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최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집단 사의 표명을 반려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지난달 4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여권에서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해 항의성 사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그제)
- "헌법재판관 임명을 계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털고 25년 새해에는 사고 수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
대통령실은 최 권한대행의 임명이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이례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표 수리 여부를 두고 신경전도 오갔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일부 언론에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지만, 기획재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기재부는 "민생과 국정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며 "최 권한대행이 사표를 수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사의 표명을 두고 "가관"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12·3 내란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 내란 단죄에는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이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이어 "대통령실의 집단 행패는 이들이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자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최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집단 사의 표명을 반려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지난달 4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여권에서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해 항의성 사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그제)
- "헌법재판관 임명을 계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털고 25년 새해에는 사고 수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
대통령실은 최 권한대행의 임명이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이례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표 수리 여부를 두고 신경전도 오갔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일부 언론에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지만, 기획재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기재부는 "민생과 국정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며 "최 권한대행이 사표를 수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사의 표명을 두고 "가관"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12·3 내란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 내란 단죄에는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이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이어 "대통령실의 집단 행패는 이들이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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