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사실상 멈췄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고가 발생한 29일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힌 가운데 체육회장 3선 연임 도전에 속도를 내는 이기흥 캠프 측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기존 (선거 운동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며 "이 회장께서 조문 계획만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승민 후보 역시 SNS를 통해 "항공기 사고로 안타깝게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 귀한 생명을 잃은 비통한 사고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글을 남기고 빈소가 차려지면 직접 방문해 추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태선, 김용주, 강신욱, 오주영 후보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치열했던 선거전을 잠시 멈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스포츠부 이상주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