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024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어제(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2024 LCK 어워드'에서 T1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미드 선수', 'OP.GG 서치 킹 상'을 수상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이후 4년째 열리고 있는 LCK 어워드는 한 해 LoL 이스포츠 종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팀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미디어, 해설 위원 등 전문가 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이상혁은 2024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과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펼친 결과, 1위를 차지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2024년 L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상혁은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유럽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T1이 5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또, '올해의 미드 선수'와 OP.GG 사이트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OP.GG 서치 킹 상'도 수상하면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3관왕에 오른 T1 '페이커' 이상혁은 "2024년 한 해 동안 강한 상대들을 만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함께 해준 T1 동료들 덕분에 좋은 성과로 마무리했다"며 "그 덕분에 올해의 선수라는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고 내년에도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는 2024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T1의 주전 5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의 탑 선수'는 '제우스' 최우제, '올해의 정글러 선수'는 '오너' 문현준, '올해의 미드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 '올해의 바텀 선수'는 '구마유시' 이민형, '올해의 서포터 선수'는 '케리아' 류민석으로 선정됐습니다.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는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선정됐으며 최고의 팀을 이끈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헤드 코치(Best Head Coach)'는 젠지 김정수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스프링 스플릿의 'ALL LCK 퍼스트 팀'으로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고 서머 스플릿의 'ALL LCK 퍼스트 팀'에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가 뽑혔습니다. 스프링 스플릿의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쵸비' 정지훈, 서머 스플릿은 '페이즈' 김수환, 스프링과 서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정규 리그 MVP로는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뽑혔습니다. '공로상'은 영문 중계진인 'ATLUS' 맥스 앤더슨에게 돌아갔습니다.
202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LCK는 오는 2025년 1월 10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5년 시즌 1: 녹서스로의 초대' 시즌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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