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덕여대 인근의 서울여대도 극심한 학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교수가 대자보로 자신을 비판한 학생들을 고소하고 나선 건데, 450명의 학생들이 경찰을 찾아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어서 안정모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성추행은 겨우 감봉, 대자보는 경찰 고소! 고소당한 대자보에 틀린 말 하나없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서울여대 재학생 450명이 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성비위 의혹으로 징계를 받은 서울여대 A 교수가 대자보로 자신을 비판한 학생을 고소하자 학생들이 반발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무혐의 종결을 촉구한 뒤 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30분 간 규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서울여대 재학생
- "학교 측에서 해임이라든지 다른 처벌이라든지 그런 걸 다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학교 건물에 래커를 칠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선 가운데 대학 측은 시설물 훼손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총장이 우선 해야할 일은 공공 시설물 훼손에 대한 경고가 아니다"라며 신속하게 공식 논의와 조치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대학 측은 A 교수에 대한 추가징계 논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재학생들은 해임을 요구하고 있어 사태는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그래픽 : 박경희
동덕여대 인근의 서울여대도 극심한 학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교수가 대자보로 자신을 비판한 학생들을 고소하고 나선 건데, 450명의 학생들이 경찰을 찾아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어서 안정모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성추행은 겨우 감봉, 대자보는 경찰 고소! 고소당한 대자보에 틀린 말 하나없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서울여대 재학생 450명이 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성비위 의혹으로 징계를 받은 서울여대 A 교수가 대자보로 자신을 비판한 학생을 고소하자 학생들이 반발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무혐의 종결을 촉구한 뒤 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30분 간 규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서울여대 재학생
- "학교 측에서 해임이라든지 다른 처벌이라든지 그런 걸 다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학교 건물에 래커를 칠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선 가운데 대학 측은 시설물 훼손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총장이 우선 해야할 일은 공공 시설물 훼손에 대한 경고가 아니다"라며 신속하게 공식 논의와 조치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대학 측은 A 교수에 대한 추가징계 논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재학생들은 해임을 요구하고 있어 사태는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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