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쟁이 아닌 협치 모습 보여야"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30일)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김 의원은 오늘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후위기 문제만큼은 여야가 정쟁이 아닌 협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닌 실질적 역할을 위해서는 법안과 예산 심사권이 필요하다며"며 기후특위 상설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은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관련 법률안의 심사와 ‘기후대응기금’의 예산·결산의 예비심사를 기후위기특별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외의 안건에 대해서는 소관 위원회가 해당 안건에 대한 심사를 마쳤을 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그 내용을 송부하도록 했습니다.
법안에는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와 기후특위 의원을 포함한 55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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