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0.2%↓·다우 0.06%↑…미국채 10년물 4.64%로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7,775.3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를,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5,601.50을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국채금리도 연일 치솟으면서 증시에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시장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더 침체됐습니다.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구성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다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 모두 0.05%p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4.64%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증시 마감 무렵 4.99%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이날 테슬라가 3% 이상 하락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소폭 상승했고,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 1% 이상 올랐습니다.
장 마감 직후, 넷플릭스가 16%의 가입자 수 증가와 함께 월가 예상치를 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점차 늦춰지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 8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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