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사온 젤리를 나눠 먹은 남매가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와 20대 남성 B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그제(10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A 씨가 태국에서 사온 젤리를 함께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B 씨가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 측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마약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명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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