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뉴스와이드] 안철수 의원 "윤 대통령, 민심 정확히 전달 받고 파악하고 있어…'윤심팔이'가 문제"
입력 2023-01-24 19:08  | 수정 2023-01-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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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와이드] 안철수 의원 "윤 대통령, 민심 정확히 전달 받고 파악하고 있어…'윤심팔이'가 문제" (0124)

■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3년 1월 24일 (화) 오후 6시
■ 진 행 : 김형오 앵커
■ 출연자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후보)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19대·20대·21대 국회의원
전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주요 발언>

"내 인생, 정치 기웃거린 적 없어…공익 위해 살아"
"김기현 '김장 연대', 너무 말 많이 바뀌어 혼란"
"당대표 조건은 단 하나, 내년 총선 승리"
"지난 총선, 수도권 지역 패배…이번에도 수도권 중요"
"내가 지휘한다면 수도권 압승 확실"
"영남의 뜻은 '수도권 이겨 달라'"
"나경원 출마하면 전당대회에 일반 관심 모일 수 있어"
"친윤-비윤 중요하지 않아…누가 총선에 이길 것인가의 문제"
"전당대회에 윤심 작용하지 않아…대통령 중립적 입장"
"민심을 대통령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당대표 돼야…'윤심팔이'하는 것이 문제"
"윤 대통령, 민심 정확히 전달 받고 파악하고 있어"
"당대표 된다면 정확하게 계량해서 공천 심사할 것"


<인터뷰 전문>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N 뉴스와이드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새해 첫날 저희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초점을 맞춰서 당대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와 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철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철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앵커: 오늘 떡국도 드시고 북한 이탈 주민도 만나고 하셔서 국민께 인사는 드렸지만 짧게 새해 인사 한번. 아주 짧게.

안철수: 네, 정말 올해도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작년에 잘 우리가 견뎌온 것처럼 잘 견뎌서 결국은 좋은 결실 맺는 한 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올 한 해 모두가 예상하는 것처럼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지만 좋은 결실을 맺자는 말씀이셨습니다. 오늘 저희 뉴스와이드도 힘든 질문이 갈 것 같습니다. 먼저 툭 속 시원하게 말씀 좀 여쭙겠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전당대회 관련해서 이제 오늘 기자들도 만났고 또 유튜브도 출연을 했는데 철새 정치인이거나 아니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정치인은 당을 통합, 융합로, 연포탕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또 부잣집 자식이나 사위와 달리 자신은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그 말의 맥락을 뜯어보면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같아요. 혹시 그렇게 느끼세요?

안철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뭐 아마 제가 제일 신경이 쓰이시나 보죠.


앵커: 왜 이 대목에서 철새 정치인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이런 표현을 김기현 의원이 썼을 거라고 생각을 하세요?

안철수: 뭐 다 사람들이 보는 시각이 자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진 시각 가지고 다른 사람 평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 기웃거린 적 없거든요? 사실 제 인생을 이렇게 놓고 보면 저는 평생 정말 공익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의사 할 때도 의료봉사부터 시작해서 V3 무료로 나눠드리고 그다음에 또 할 때도 좋은 일들 많이 하고 교수를 하면서도 돕고 그리고 또 제 재산 1,500억을 기부해서 그동안 문재인 정부 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그런 원자력 발전 연구에도 또 저는 기부를 했고요. 정치하면서도 마찬가지죠. 제가 정치를 왜 하겠습니까? 돈을 벌겠습니까? 명예를 얻겠습니까? 무슨 권력을 휘두르는 그런 재미로 정치를 하겠습니까? 저는 봉사를 위해서 정치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거리낄 게 없는데요. 괜히 공격한다는 말이겠죠.

앵커: 혹시 그 공격을 받고 되치기를 해줄 수 있는 표현들이 있을까요, 우리 김기현 후보나 다른 후보들에게? 아니면?

안철수: 글쎄요, 그런데 연포탕 정치를 한다고 하셨는데 진흙탕 싸움하자고 하시니까 앞뒤가 안 맞는 거죠. 어떻게 보면 바로 얼마 전으로 기억됩니다만 김장연대 하겠다 그리고 또 김장연대를 정말 내년 3월이 아니고 올해죠, 그러니까 올해 3월까지 하기 위해서 김치냉장고까지 구비하셨다고 하셨잖아요. 지금 또 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말을 바꾸시니까 너무 말이 많이 바껴서 정신이 없네요, 제가.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꼭 필요한 당대표가 갖춰야 될 조건, 자격? 그런 게 있다면 어떤 걸까요? 그리고 그런 것들이 본인과 적합하다고 느끼시는지.

안철수: 단 한 개죠.

앵커: 단 하나.

안철수: 네. 바로 내년 총선 승리입니다.

앵커: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

안철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되고 특히 수도권 승리가 중요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바로 지난번 총선 생각해 보시면 그건 전국적인 총선 패배가 아니었고 수도권 패배였습니다. 수도권 121석 중에서 17석밖에 차지하지 못해서 115석의 작은 정당으로 쪼그라든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도 이미 영남 호남은 어느 정도 구도가 결정이 됐고 사실은 수도권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수도권에 정말 민심을 제대로 알고 수도권에서 선거를 해서 승리의 경험이 있는 사람 그리고 또 수도권은 중요한 것이 중도와 2030이니까 그 사람들에게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되어야 되는 게 너무나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뭐 예를 들면 저 같으면 지금까지 3선 하는 동안 수도권에서 최소 20~30% 정도 계속 이겼습니다. 모든 선거에서 그랬습니다. 사실 수도권은 1~2% 정도 싸움인데 저 정도 성적 낸 사람이 없거든요. 그만큼 저는 고정 표가 있다는 말이고 그래서 저는 제가 지휘를 한다면 수도권에서 압승은 확실하다 그렇게 말씀드리죠.

앵커: 수도권 그리고 젊은 층 2030의 표심을 잘 아는.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수도권 승리와 내년 총선 승리로 연결될 수 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야 된다.

안철수: 그렇습니다.

앵커: 그게 바로 안철수다?

안철수: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당원 보면 80만 명 가운데 많은 다수가 사실은 60대 이상이고 영남을 중심으로 형성이 돼 있잖아요. 물론 이준석 전 대표 체제 하에서 2030 젊은 수도권 당원들이 많이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그런 수도권 당대표론을 그분들, 60대 이상 또 영남권에 계신 많은 당원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요?

안철수: 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영남 당원들이십니다.

앵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안철수: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저도 원래 저희 집안이 경북 영주가 뿌리거든요?

앵커: 그렇죠.

안철수: 그리고 또 저희 할아버님께서 부산상업고등학교 유학을 가시면서 저희 할아버지 때부터는 부산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경북이라든지 경남에 대해서 제대로 정서를 이해하고 있는 수도권 3선 의원이죠.

앵커: 수도권 3선 의원이자 영남의 사위로서 엄청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영남의 아들로서.

안철수: 영남의 아들이죠.

앵커: 아들로서 호남의 사위고.

안철수: 그래서 제대로 잘 알고 있는데 그 어르신들께 말씀을 들어보면 우리가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는 이유가 수도권에서 이겨달라는 그 뜻이다. 그 말씀을 하십니다.

앵커: 지금 내일 출마 여부를 아마 발표하게 될 것 같은데 나경원 전 의원이 이제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내일 입장을 했어요. 안 후보께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나오는 게 좋다라고 출마를 선언하는 게 좋다라고 줄기차게 말씀해 오셨는데 그 이유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로서 적합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나중에 결선투표 갈 때 나 전 의원의 표를 내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전략상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겁니까?

안철수: 아니, 저는 절대로 제 개인의 이해타산에 의해서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누가 될지 모르죠, 사실. 선거 과정 이렇게 겪어보다 보면 그런데 지금 현재 보면 우리 당이 이제 당심 100%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민심에서 멀어지고 관심이 없이 이렇게 지나가기 쉽습니다. 그건 당의 입장에서 보면 손해거든요? 그런데 한 사람이라도 이제 여기에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많이 이렇게 모일 수가 있고 거기서 누가 이제 대표가 되든 우리 당은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은 당의 굉장히 큰 자산이 된다 그런 뜻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앵커: 1차에서 과반으로 당대표가 되는 게 당연히 목표이겠습니다만 지금 나와 있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김기현 의원 쪽도 그런 목표를 갖고는 있습니다만 1차에서 과반이 나오기보다는 어쨌든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좀 높아 보입니다. 결선으로 갈 경우에 나 전 의원이 나온다는 전제에 누가 더 결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그리고 나머지 한 분은 그 올라간 후보에게 표를 다 몰아줄 용의가 있는 건가요?

안철수: 우선 제가 결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훨씬 더 높죠.

앵커: 나 전 의원보다?

안철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 객관적인 데이터가 그것을 증명을 하고 있고요. 만약에 또 나 전 의원께서 나오지 않으신다면 아마 1차에서 아마 결판이 날 겁니다. 그러면 저는 거기에서 1등 할 자신이 있습니다.

앵커: 나 전 의원보다 현재 유리한 구도에 있다고 하시면 나 전 의원 표를 결선에서 가져오려면 나 전 의원을 찍었던 이른바 친윤이 아닌 왜냐하면 친윤이라고 하는 분들은 김기현 의원 쪽으로 많이 가는 걸로 지금 언론사들이 분석을 하고 있거든요. 나 전 의원을 찍었던 반윤 표를 가져오셔야 되는데 그럴 경우에 윤 대통령과의 대립 관계는 어떻게 보세요?

안철수: 그런데 저는 그게 잘못됐다고 봅니다. 이게 지금 친윤이냐 비윤이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누가 내년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앵커: 길게 보자 이런 뜻이군요.

안철수: 네. 그리고 또 사실 보면 강북 쪽이라든지 또는 경기 북부 쪽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일종의 험지라고 부를 수도 있는 곳이죠. 그런데 다행히 제가 노원구에서 재선 의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지금도 해보면 강북에서 표가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강북에 있는 그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후보들이 저 때문에 한 표라도 더 받을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이 저에 대한 지지를 많이 하고 계시는 거죠.

앵커: 실제로 이번 전당대회는 윤심이 작동하고 있다고 보세요? 대통령의 마음?

안철수: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대통령께서는 이것을 지켜보고 계신다. 그리고 또….

앵커: 중립적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안철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사실은 이 실력으로 승부를 내서 이기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뭐라고 할까요? 윤심 팔이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대통령의 마음이 자기한테 있다고 윤심 팔이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대통령께서 열심히 노력해서, 예를 들면 화물연대 사건 잘 해결해서 지지율이 올라갔잖습니까? 거기에다가 더하기 플러스 알파를 해줄 수 있는 당에서 그런 역할을 해야지만 50%를 넘겨서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윤심 팔이 후보가 아니라 윤힘 보태기 후보가 되고 싶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보태기라는 게 이제 항상 듣기 좋고 긍정적인 말만 하라는 건 아닐 거 아닙니까?

안철수: 그렇습니다.

앵커: 내년 총선이나 그다음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대통령한테도 쓴소리를 할 줄 아는 당대표가 되어야 되는데 그런 마음의 가짐도 갖고 계신 건가요?

안철수: 그러니까 꼭 쓴소리라기보다는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그런 뜻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민심에서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그런 것들을 제대로 정확하게 전달을 해서 대통령께서 그런 모든 정보 하에서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하시게 돕는 게 당의 역할인 거죠.

앵커: 나경원 전 의원도 결국은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대통령이 잘못된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서 이른바 윤핵관에게 둘러싸여서 눈과 귀 제대로 민심을 듣지 못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가 급사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대통령은 정확하게 민심을 전달받고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그 과정에서 우리 안 후보께서 대표가 되면 하실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보세요?

안철수: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면 민심에 대해서 정확하게 전달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안철수: 지금 임기 정말 초기 아닙니까?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았잖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5년 내내 그러리란 보장은 없거든요. 특히 이번에 대표가 뽑히면 앞으로 임기가 2년 정도인데 그 정도만이라도 제대로 잘못 왜곡돼서 전달될 수 있는 정보들이 있을 수가 있으니까 그런 여지를 없애는 것도 이런 당의 역할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당대표가 되었을 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이제 행사하게 되시잖아요, 당대표가. 그러면 이른바 윤심을 읽는 윤핵관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할 거라는 전망이 여의도 정치권에서 나오는데 어떻게 공천 기준을 잡아가실 겁니까? 이거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긴 한데 왜냐하면 당원들이 그런 이야기를 좀 알아야 당대표 뽑을 때 잘 뽑을 수 있잖아요.

안철수: 그럼요, 저는 정확하게 계량화를 해서 공천에 반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그 지역에서 그 의원 내지는 또는 당협위원장의 평판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하루아침에 생기는 건 아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를 하고 그다음에 또 그 사람이 지금까지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얼마나 공헌을 많이 했는지 그다음에 또 만약에 현역 의원 내지는 전직 의원 같으면 의정활동에서 얼마나 또 열심히 하셨는지 이런 것들을 다 반영을 해서 계량화를 해서 점수화를 해서 그다음에 그걸 가지고 공천에 제일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로 삼아야겠죠.

앵커: 계량화 항목 중에 지금 당대표 당헌 개정해서 당대표 룰도 그렇습니다만 공천할 때 각 지역에서 이제 의원들이나 후보들을 공천할 때 당원 외에 일반 국민여론조사 같은 일반 지역구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그러니까 비당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통로도 열어놓으실 생각이신가요?

안철수: 그건 좀 더 사실은 더 여러 가지 연구가 필요합니다만 가능하면 역선택이 방지되는 그런 방향으로 여론조사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이게 뭐 굉장히 제가 묻고 싶은 이야기가 산더미처럼 좀 많은데 시간이 꽤나 흘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안 후보께서 조금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왜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 되는지 그리고 지금 나와 있는 민심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것들을 좀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국정운영에서.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철수: 세 가지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첫 번째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영남에 기반을 둔 영남에 뿌리를 둔 수도권 3선 의원입니다. 그리고 저는 또 강북 지역에서 노원에서 재선을 했고 그다음에 지금은 또 성남시에서 지금 3선 의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제대로 잘 알고 있는 그런 경험이 있는 의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즉 수도권의 민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수도권에서 선거를 잘 치러왔고 그리고 특히 이제 지난 2016년 같으면 제가 직접 창당을 한 그 당이 38석의 그러니까 3김 이래 최대 규모의 그런 정당이 됐습니다. 그런 이미 실적이 있다는 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또 두 번째로는 중도층과 2030의 표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고정표가 있습니다. 20% 정도의 고정표가 있는데 만약에 지금 우리 국민의힘의 튼튼한 그런 당원들의 힘과 그리고 또 중도층이 같이 모이면 저는 이번 수도권 선거 이길 수 있다고 그렇게 저는 확신합니다. 그다음에 또 세 번째로는 공천 파동을 안 일으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정말로 자신 있는 것이 저는 어디 계파에 속해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정말 제대로 공정하게 아까 말씀드린 그런 계량화된 그런 성적을 가지고.

앵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안철수: 제대로 명확하게 공천을 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나 안철수가 당대표가 되어야 된다.

안철수: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3월 8일 전당대회 결과를 좀 저희가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안철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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