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판·부산판 성폭행" 충돌…스토킹·마약보다 '정치 설전' 행안위
입력 2022-10-07 19:00  | 수정 2022-10-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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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찰청을 상대로 열린 행안위 국감에서는 "광주판 성폭행, 부산판 성폭행"이라는 험한 말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소속 광주 지자체장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두고 벌어진 설전인데, 여기에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 수사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박인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무혐의 처리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의 성폭행 혐의 사건이 거론되면서 국감장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수사가 부실했다며 윤희근 경찰청장을 강하게 몰아세웠고,

▶ 인터뷰 :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오거돈 안희정 박원순 등 위력에 의한 성범죄 사건을 빼어 닮은 광주판 더불어민주당 권력층의 성범죄 사건입니다."

민주당은 "광주판" 표현은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광주판 성폭행 사건 이렇게 발언하시면 안 되는 거죠. 150만 광주시민을 모욕하는 발언입니다. 왜 광주시민을 모욕하는 겁니까? 오거돈 사건은 부산판 성폭행입니까?"

▶ 인터뷰 :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광주시민을 보호하려는 겁니다! 아니 걸핏하면 사과하라고 하시는데요. 사과를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제가 사과 하나 갖다 드릴까요?"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두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 인터뷰 :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노골적인 편파 수사, 봐주기 수사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경찰이 시민단체가 김건희 여사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고발한 건을 전부 불송치 처분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성남FC 구단주였습니다. 분당경찰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건을 뭉갠 거 아닙니까? (당시 문재인) 정부 눈치를 보고? "

▶ 인터뷰 : 윤희근 / 경찰청장
- "이런저런 고려없이 당연히 공정하게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최근 문제가 된 스토킹, 마약 범죄 보다 여야 이해에 따라 설전만 펼친 국감이었습니다.

MBN뉴스 박인식입니다. [chicpark@mk.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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