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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따라 바뀌는 강원도 부동산시장
입력 2022-10-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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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투시도[사진 = 태왕이앤씨·대영에코건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투시도[사진 = 태왕이앤씨·대영에코건설]
동해북부선을 지나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물량들이 강원도 주택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관광명소가 다수 위치한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들을 연결하는 만큼 직간접 수요를 수월하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동해북부선은 강릉을 출발해 양양, 속초, 고성을 지나 제진까지 연결되는 111.7km의 단선 전철이다. 총 사업비 2조7406억원을 투입해 강릉역과 제진역 등 기존 역 개량과 함께 4개 역(주문진·양양·속초·간성)도 신설한다. 추후 동해북부선 구간이 개통하면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가장 긴 축인 부산에서 나진까지의 동해축이 완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동해북부선 사업을 통해 약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9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강원연구원, 2018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퍼비치와 하조대, 낙산사 등의 관광지를 갖춘 양양군을 비롯해 강릉시(오죽헌, 경포호, 커피거리 등), 속초시(설악산, 청초호 등), 고성군(화진포, 송지호 등) 등을 고속철도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들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발표된 2023년 국토부 예산안에 따르면 강릉-제진철도건설(동해북부선)에 2828억원의 예산이 포함됐다. 9월 현재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착공식이 개최됐다. 개통 예정은 2027년 말이다.
이런 가운데 동해북부선이 지나는 지역에서 생활숙박시설 공급이 잇따른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전용 37~125㎡ 216실)과 울산 북구 산하동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전용 63~259㎡ 696실) 등이 있다.
지난달 22일 홍보관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한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강원도 양양 낙산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다.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시설 안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하늘과 바다를 마주 보는 옥상 '루프탑 스카이풀'을 비롯해 '파노라마 전망대', '스카이가든', '테라피가든' 등 휴식·여가 시설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선다. 9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췄다. 전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해 실사용자는 물론 가족단위 수요까지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강동몽돌해변을 옆에 두고 있고,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와 인피니티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시설과 워터파크 등이 포함된 대형 리조트의 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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