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 굽이 낮지만 편안하고 활동성이 좋은 슈즈 컬렉션을 대거 선보인다. 이들 신발은 편안한 착화감과 어떤 스타일링에나 어울린다. 디자인과 소재까지 다양해 취향에 따라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단독 라이선스를 갖고 전개중인 VW베라왕 센존 블루라벨을 필두로 지춘희 디자이너의 지스튜디오까지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각양각색의 신발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이 미국 하이엔드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ST. JOHN)과 단독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론칭한 센존 블루라벨은 '에센셜 로고 펌프스'를 판매한다. 발모양에 맞춘 사선 스퀘어토와 파이핑 디테일을 가미한 신발이다. 이태리 프리미엄 램스킨을 적용해 부드럽고 유연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이 신발은 론칭 방송에서 약 40분 만에 1500족이 넘게 팔렸다.
뉴욕 감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은 일명 '신발 맛집'이다. 차별화된 소재는 VW베라왕의 독보적 경쟁력이다. 그간 이태리 소가죽부터 악어와 파이톤 같은 특피까지 고급 소재를 활용한 신발을 선보였다. 2017년 슈즈 컬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인 후 현재까지 신발 누적 주문수량은 약 120만 족, 누적 주문금액은 12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VW베라왕 시즌 메인 아이템은 '고트누벅 슈퍼라이트 스니커즈'다. 최상급 고트가죽을 사용해 신을수록 세련되지만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신발 스트랩도 벨벳과 스트랩 두 가지를 제공해 데님은 물론 원피스, 스커트와 매칭해도 좋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지춘희와 손잡고 선보이는 지스튜디오는 로퍼에 집중한다. '소프트 옥스포드 로퍼'는 양가죽을 종이접기 공법으로 재단없이 제작해 마치 실내화를 신은 것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김나연 CJ온스타일 잡화언더웨어 팀장은 "비즈니스 캐주얼과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며 실용성과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편한 신발 인기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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