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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종영①] 이종석, 빅마우스로 김주헌 응징…임윤아 사망
입력 2022-09-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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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에서 김주헌에게 복수를 꿈꿨던 이종석이 결국 다른 방식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과 최도하(김주헌 분)의 선거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토론회가 열렸다. 고미호(임윤아 분)는 최도하의 약점을 잡기 위해 양어장을 찾았다. NK화학에서 나온 폐수를 양어장에서 쓰고 있었던 것. 고미호는 양회장의 부하들과 양어장 주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잔뜩 흥분한 양어장 주인들에게 물을 건넸고 물을 마신 양어장 주인들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 땅에서 끌어다 쓰는 식수"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미호는 "그럼 괜찮겠다. 그 지하수 떠온 것"이라며 양어장 주인들이 마신 물이 문제의 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어장 주인들은 살려달라고 매달렸고 고미호는 "이건 집에서 가져온 물"이라며 마신 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진짜 (NK화학에서 나온 지하수)를 마셔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최도하와 박창호는 토론회에서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최도하는 박창호가 거액을 날린 뒤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았던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언급하며 "피의자들에게 돈을 받고 일부러 패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압박했다. 그러면서 "사실이라면 후보 사퇴할 거냐?"고 물었고 박창호는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박창호의 반격 카드는 구천시 암환자수였다. 박창호는 "현재 구천시 암환자 수가 다른도시보다 20배 이상 많다"며 "최후보는 특수물질 관리법 철회를 주장하더라"고 운을 뗐다. 최도하는 "그 법이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최소 수만에서 수십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창호는 "법이 통과되면 가장 큰 손실을 입는 건 NK화학"이라면서 "암환자 비율이 높은 원인이 NJ화학이라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최도하는 "상상은 자유지만 음해하면 범죄가 된다"면서 박창호를 압박했다. 박창호는 "NK화학의 NF9 덕붙에 각종 전자기기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NK화학의 성과를 언급하면서도 "정제 과정에서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다고 주장한 사람이 있었다. 최초 개발자인 조해수 씨가 자살했다. 죽기 전까지 방사능 유출 위험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도하는 이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고미호는 양어장 주인으로부터 NK화학의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양어장을 운영한 것이라고 증언한 내용과 증거를 챙겨서 방송국으로 향했다. 고미호는 시민 대표로 나서기로 했다.
최도하는 토론회에 가상화폐 사건의 가해자를 시민대표로 불러들였고 이 사람은 "저한테 받아간 50억 기억하냐"며 거짓 증언을 했다.
고미호는 최도하를 압박하기 위해 자신의 병도 공개했다. 고미호는 "NK화학에서 누출시킨 방사능 피해자"라며 "아직 제 남편도 모른다. 지난 1월 12일 싱크홀 사고로 양식장으로 향하는 지하수관이 터졌다. 그 현장에서 방사능 물질에 노출됐다. 현재 저는 급성 림프종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어장 주인의 증언을 공개했다.
고미호는 "NK화학은 무려 30년동안 방사능 폐수를 바다에 불법 투기해왔다. 그 결과 현재 수만명의 시민들이 암에 걸려서 사망했거나 고통받고 있다"며 "특수물질관리법을 폐지하려는 이유는 이 모든걸 은폐하기 위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창호는 결국 최도하에게 패했다. 구천시장 자리는 최도하에게 돌아갔다. 현주희(옥자연 분)은 남편이 강 회장을 살해했다는 것을 알게된 뒤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 먹고 고미호에게 최도하의 대포폰을 보냈다. 증언도 하기로 했으나 현주희는 법원에 오지 않았다. 대포폰을 빼돌리는 것을 알아차린 최도하가 현주희를 납치한 것. 결국 최도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고미호는 병을 이기지 못하고 박창호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 박창호는 최도하가 수영을 하는 수영장을 찾았다. 박창호는 "이 건물 내가 급하게 인수했다"면서 "내가 빅마우스"라고 정체를 밝혔다. 최도하는 "니가 빅마우스라도 넌 나한테 안된다"며 도발했고 박창호는 "니 할아버지처럼 짓밟힐까봐 괴물 된 것"이라며 겁쟁이라고 비난했다. 최도하는 "난 다 가졌다"며 "법으로도 나 못 막는다"고 승리감에 도취된 모습을 보였다.
박창호는 "너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의 고통은 생각해봤냐"고 비판했으나 최도하는 "지겹다"면서 "그런 것 까지 생각해야 하냐. 다 패배자들"이라고 이죽거렸다. 박창호는 "나도 니 고통따윈 생각 안하려고 한다. 쓰레기 청소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하는 갑자기 피를 토했고 박창호는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한다"며 자리를 떠났다. 최도하는 사망했다.
박창호는 방사능 피해자들을 위해 변론했다. 또 최도하가 감금했던 현주희를 구해내고 거액의 기부금을 보육원 등에 보냈다. 박창호는 고미호가 바라던 대로 힘 없는 사람들을 돕는 정의로운 빅마우스가 됐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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