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29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7,305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국내 발생이 1만 3,268명으로 절대 다수로 집계됐고, 해외 유입은 2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45명이며, 사망자는 35명 늘어 총 사망자는 2만 3,7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치명률은 0.13%입니다.
최근 일주일(5.10~5.16) 동안 확진자 수를 보면 4만 9,923명→4만 3,913명→3만 5,898명→3만 2,451명→2만 9,581명→2만 5,434명→1만 3,296명입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62명→29명→63명→52명→55명→48명→35명으로 주간 일 평균 약 50명으로 기록됐습니다.
팍스로비드 / 로이터 = 연합뉴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대폭 확대됩니다. 기존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 저하자, 40세 이상 기저 질환자에 한해 처방됐던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늘어난 겁니다.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의 경우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됐습니다.
아울러 처방 절차도 간소화됐습니다. 지금껏 병·의원에서는 60세 이상 환자에게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먹는 치료제를 처방했지만, 이날부터는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라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모두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이고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인 경우에도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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