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상장 폐지 80개 돌파…외환위기 수준 이상 전망
입력 2010-09-13 06:50  | 수정 2010-09-13 08:18
상장사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 심사가 도입되고, 회계감사가 강화되면서 올해 상장 폐지된 기업 규모가 지난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웃돌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상장 폐지된 주권은 유가증권시장 20개, 코스닥시장 60개 등 모두 80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외환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지난 1999년에 한 해 동안 무려 89개사가 상장 폐지됐었는데, 올해는 아직 3개월 이상 남은 시점이어서 연간 퇴출기업이 1999년 기록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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