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B2] 김태년 "2주 남은 총선…한동훈이 부딪힐 한계 미리 알았다"…"한동훈의 적은 한동훈" [나는 정치인이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이제 국민의 힘 얘기를 앞에 조금 하긴 했는데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해 볼게요. 한동훈 워텁체제 한비론이 지금 거론이 되고 있어요. ● 김태년> 새삼스럽게.. ◎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게 좀 나오더라고요. 물론 뭐 임요한 선대위원장님 지원 유세 나서기는 하는데 ● 김태년> 아무 효과 없고. ◎ 앵커> 아무 효과 없다고 보세요? 그래서 이제 뭐 일각에서 잠깐 유승민 전 의원 투입설도 나왔지만 한동훈 위원장이 그거는 생각 해본적 없다.라고 선을 딱 긋더라고요. 그러면 결국 한동훈 위원장 원톱 체제 플러스 인요한 지원 정도의 이 체제로 가야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2주 정도 남은 선거의 어느 정도 파급력? 효과? 승산이 있다고 보세요? ● 김태년> 그러니까 파급력 전혀 없고요. 왜냐하면 이 상황에 대한 원인이 결국은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 여당. 국민의 힘의 그간의 정국운영이나 태도, 자세 이런 것에 기인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무슨 뭐, 누가 온들 이 본질적인 거, 근본적인 게 바뀌지 않았는데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의 이런 한계에 부딪힐것이라고 하는 것은 진즉부터 정치 오래 했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요. 예측하고 있었어요. 저 돌아다니다 보면 지지자들만 와가지고 뽕 맞을 건데.. 그렇잖아요. 뽕 맞을 건데. ◎ 앵커> 그렇죠. 정치권에서 어쨌든 지지자들이 막 외쳐주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약간 도취되는 걸 뽕 맞는다라는 표현을 쓰시니까. ● 김태년> 예. 그러니까 뭐 민생이고 아무것도 뭐고 없는 거죠. 그냥 다 뭐 이재명 대표 이야기만 하고 있고 집권당의 대표가, 집권당의 대표라고 하는 사람이, 선거를 지휘하는 사람이 야당에 대표 이야기만 하고 다니면 그 선거가 되겠습니까? 국민들은 힘들어서 쉬겠다고 하는데 근데 그걸 모르죠. 내가 뽕 맞을 거라는 이야기가 그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도도한 민심의 흐름. 이걸 못 듣는 거죠. 왜? 그다음에 태도도 보면, 집권당의 선거 지휘하는 사람이 저러면 안될텐데 이게 총선이잖아요. 그러면 그 지역의 후보들을 띄어주고 이렇게 해야 되잖아요? 근데 후보들 연설 시켜놓고 옆에서 오신 분들 지지자들하고 셀카 찍고 있고 딴 짓하고 있고 그러시던데? 그러던데? 화면상으로 놓고 보니까? ◎ 앵커> 제가 그건 또 못 봤네요. 유승민 전 의원은 뭐 등판이 좀 어려울 것 같긴한데 가령 된다 하더라도 개혁보수표심의 도움이.. ● 김태년> 지금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 앵커> 누가 와도 안된다? ● 김태년> 예. 윤석열 대통령의 누적된 국민의 평가. 그다음에 집권당 국민의 힘이 거의 출장소로 전락을 해버렸잖아요. 그냥 용산만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 입만 바라보고 있는 아주 이상한 정당이 되버렸잖아요. 여기서 신뢰가 다 깨졌기 때문에 그 누가 온들 이 본질이 바뀌지 않는한은 어떤 효과도 없는 거죠. ◎ 앵커> 굉장히 냉정하게 평가 하시는 데요? ● 김태년> 그럼요. ◎ 앵커> 의원님 제가 페이스북인가 인스타그램에서 봤는데 이종섭 주 호주대사 굉장히 강하게 비판하시면서 귀국해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었어요. ● 김태년> 귀국 하기 전에. ◎ 앵커> 예. 귀국 하기 전에. 근데 이제 어쨌든 귀국을 했고, ● 김태년> 그건 위장귀국이고. ◎ 앵커> 방산회의 때문에 왔다.라고 얘기는 하는데, ● 김태년> 느닷없이 방산회의를 누가, 저 뭡니까? 영상으로 하던 회의를 왜 느닷없이 오프라인 회의를 만들고 일정 급조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억지 일정 공개하고 그러고 있던데요? ◎ 앵커> 공식 일정이 지금 공개 되지 않아서 뭐 방사청장 면담정도 한다. 이런 얘기 나와서 조금 비판이 일고 있긴 한데 이거에 대해서는 여론이 나빠지니 들어오긴 해야 되는데 거기에 명분을 좀 만든거다. 이렇게 보시는 걸로 봐야 되나요? 급조된 귀국이라고 말씀 하셔서 여쭤보는 거예요. ● 김태년> 우선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채상병 순직의 수사 은폐 사건은 어떻게 보면 우리 국가의 사법 시스템 헌법 질서를 다 무너뜨린 거거든요. 이거 국기문란사건입니다. 이거 언젠가는 밝혀집니다. 그런데 지금 사건 관계자들,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되어있는 사람들,이종섭은 호주 대사. 그다음에 두 명은 이번에 단수공천, 전략공천인가 단수공천 받아가지고 출마. 그것도 나름 좋은 지역에. 좋은 지역에. 그다음에 두 명은 진급, 한 명은 영전. 이렇게 되있더라고요. 6명이. 사건 관계자들.. 그다음에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들을 하나같이 다 포상을 한 거예요. 결과적으로. 왜 그랬을까. 뭔가 연류돼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은 국민 눈을 의식해서라도 그렇게 하지 못 할텐데. 이런거는 우리가 의심해볼만한 게 있죠. ◎ 앵커> 왜 그랬을까요? ● 김태년> 그 윗선이 있다. 뭔가 이 사람들의 입을 막아야되는 뭔가가 있다. 보는 게 합리적인 거죠. 이건 밝혀 집니다. ◎ 앵커> 알겠습니다. 이건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이종섭 대사에 대해서 공수처가 수사 일정상 당분간 조사는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한동훈 위원장이 뭐라 그랬냐면 이거 총선 앞둔 정치 공장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태년> 한동훈의 적은 한동훈, 한동훈의 적은 한동훈이라고 했어요. ◎ 앵커> 한동훈의 적은 한동훈이다. 왜 그렇게 말씀 하시나요? ● 김태년> 지난 번에 송영길 대표가 검찰청 앞에까지 가가지고 빨리 나를 소환해라. 했잖아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 뭐라고 했습니까? 수사 일정에 따라서 진행 할 터이니 기다리시라. 이렇게 얘기 했잖아요. 그럼 공수처도 수사 기관이에요. 그러면 이종섭 장관과 관련해서 수사 계획과 또 수사 일정에 따라서 필요할 때 소환 하겠죠. 그런데 지금 소환하지 않는다고 이게 무슨 뭐 정치 공작이다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자기 부정. ◎ 앵커> 한동훈 위원장이 했던 말을 되돌려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 김태년>자기 부정이죠. 명확하게 자기 부정인거죠. 근데 한동훈 위원장 보면 많은 경우 그런 것 같아요. 자기 부정이 많은데 그거에 대해서 검사들이, 본인들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데 대한 어떤 뭐랄까. 죄의식? 이런 게 없어요. 어저께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방문을 했잖아요? 본인이 수사해서 그거 저, 30년 구형 했잖아요. 이례적으로 본인이 직접 1심에서 구형 했다면서요? 거기 찾아가가지고. 얼마나 큰 자기 부정입니까? 물론 윤석열 대통령, 수사책임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세 번씩이나 찾아갔지만.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고. 더 황당한 거. 지금 의료 사태와 관련해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유영하씨가.. ◎ 앵커> 유영하 후보가 그 말씀 하시더라고요? ● 김태년> 왜 그거를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죠? ◎ 앵커> 거기서 할 얘기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거죠? 5선 성공 하시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요. 5선 성공 하시면 그래도 당내에 중진으로서는 굉장히 이제 어떻게 보면 몇 안 되는 중진이 되시는 거일 수 있는데, ● 김태년> 6선도 있고, 유력하게 6선 두 분이 되실 것 같고, 그리고 5선 몇 명 있고. ◎ 앵커> 이러면 이제 당 대표. 뭐 국회의 부회장 후보도 되실 수 있고 만약에 지금 6선이 유력한 분이 2분 계시다 그래서 그런데 일각에서는 국회 의장도 될 수 있다. 당내 상황에 따라서는. ● 김태년> 국회의장 당내 의원들 선거를 통해서 뽑으니까요. ◎ 앵커> 그래서 당선 이후에 이렇게 하실 수 있는 카드가 많은데 뭘 하고 싶으세요? ● 김태년> 카드가 많은 게 아니네. 적네. 이 경우의 수가. 라인 선수가 적으면 할 일이, 뭡니까? 자리가 많잖아요. 근데 선수가 많아지면 자리는 매우 제한적이잖아요. 5선 이것도 간사할 수는 없잖아요. ◎ 앵커> 그렇죠. ● 김태년> 그다음에 저는 이미 원내대표 운영 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상임 위원장같은 거 할 수도 없잖아요. ◎ 앵커> 원내대표까지 하셨는데 무슨 상임위원장을 하세요. ● 김태년> 그러니까요. 농담이고요. 글쎄요. 무엇을 해야 될까. 어떤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무엇을 해야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쭉 지금 긴 시간 이야기를 해왔습니다마는, 어떻게 보면 민생 경제 폭망을 시킨 정권. 입틀막, 귀틀막 정권.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 퇴행의 퇴행을 거듭하고 있는 이 정권. 국가운영 오랜 기간동안 축적해온 국가운영 시스템을 권력 사유화를 통해서 붕괴시킨 정권. 이에 대해서 물론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심판을 하실 터인데 그렇게 만들어진 다음번 국회에서는 제대로 바로 잡아야되는 책무가 있는 거죠. 우선 그 일이 훨씬 급합니다. 그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 필요하면 도전해야 되면 도전도 하고 이렇게 하겠지만 지금 선거를 치루고 있는 중에서는 해야 할 일을 먼저 좀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해야 할 일. 그래서 처음에 정치에 입문 했을 때, 국회의원 출마 했을 때 몇 선까지 할 수 있겠다. 또는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내가 열정이 식으면 그만 두자. 일을 보더라도 가슴이 뛰지 않으면 그때 그만 둬야된다. 또는 공익과 사익이 부딪혔을 때 눈 앞에서 부딪혔을 때 사익이 먼저 우선시 되면 이건 그만 둘 때다. 이렇게 생각이 되었는데 아직은, 아직은 공익이 우선시 돼요. 그다음에 열정 이런 게 있고 ◎ 앵커> 가슴이 뛰시나요? ● 김태년> 일을 보면 가슴이 뛰어요. 서울 공항 이전 이런 것도 막 가슴이 뛰어요. 그리고 이제 여러 역할들을 해오면서 우리가 집권때는 또 정책예정 원내대표 또 우리가 야당이 되고 사는 민생경제특위. 그리고 재선 3선때도 여러 역할들을 하면서 주로 일을 해 왔었잖아요? 그래서 일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해결 되는지, 노하우가 그래도 상당히 축적이 되어있어요. 입구를 보면 출구도 보이고 또 균형감도 생겼고 또 정책의 연관성들도 비교적 빠르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그간의 어떤 그런 축적 된 어떤 경험? 이런 걸 가지고 더 유능하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역할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있어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이거는 제대로 해야 되는 거고요. 근데 이제 우리 민주당이 잘 해야 되거든요? 근데 잘 싸운다라고 하는 것은 유능하게 싸운다라는 얘기거든요. 유능해야 됩니다. ◎ 앵커> 민주당이 항상 내세웠던 게 유능한 정당이었잖아요? ● 김태년> 제가 특히 강조 했었죠. ◎ 앵커> 그 선거 포스터 보니까 힘이되는 김태년.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게 수정구 유권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에게 외치는 메시지라고 보면 될까요? ● 김태년> 네. ◎ 앵커> 마지막으로 나는 정치인이다. 공식 질문인데요. 나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 김태년> 세상을 억울한 사람이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없어도, 빽 없어도, 권력이 없어도 서럽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죠. ◎ 앵커> 약자가 약한 채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석도 가능할 것 같은데 맞나요? ● 김태년> 약자여도. ◎ 앵커> 약자인 채로 살아도 전혀 문제없는 세상.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태년 의원 모시고 긴 시간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년> 감사합니다.
[지하세계 B2] '민주당' 김태년이 말한다 "조국혁신당의 가장 큰 동력, 윤석열 정부 대한 분노" [나는 정치인이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조국혁신당 선전이 상당해요. 총선 펀드 54분만에 200억원 모였다고 그러는 걸 보면, 너무 놀랐는데, 지지율이 사실상 비례정당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사실상 돌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상승요인이 뭐라고 보세요? ● 김태년>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 국민의 분노가 가장 큰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그, 이채양명주. 들어보셨죠? 이태원 참사. 채상병. 양평 고속도로. 그다음에 명품백,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게 우리 국민들이 권력을 위임해놨더니 사유화 해버리네? 이렇게 보시는 거 아니에요? 어? 책임지지 않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고 포상을 하네? 채상병 관련한 피해자들 지금 공천 받거나 이종섭은 대사로 피신했고, 그다음에 두 명은 공천받고 두 명은 진급했고, 누구는 영전했고, 한명은 영전했고 이러더라고요? 이에 대해서 어떤 국민이 동의를 하겠어요. 공감할 수 있겠습니까? 분노가 큰 거예요. 근데 이제 조국 혁신당에서 가장 선명하게 가장 선명하게 치고 나가니까 그에 대해서 동의하시는 국민이 많아 진거죠. ◎ 앵커> 조국혁신당에서 3년은 너무 길다.라고 얘기하는 이 메시지의 선명성이 국민들한테 소구력이 상당히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김태년> 제 평가는 아니고 누구의 평가를 빌리면 정말 기가 막힌 슬로건을 걸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게 왜냐하면은,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어떤 요구? 이걸 정확하게 짚었다는 거예요. ◎ 앵커> 조국 대표가 저희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 하셔서 하셨던 말이 있어요. 민주당은 어쨌든 제1야당으로서 거대 정당이기 때문에 중도층도 신경을 써야되고, 너무 강한 선명성을 내세우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조국 신당은 그렇지 않고, 그래서 본인들은 좀 더 강하게 선명성을 내세울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함께 가야된다. 라는 얘긴데, 이제 조국 신당이 생각보다 너무 선전을 하면서 이 비례정당 같은 경우에 민주당의 비례정당 표를 좀 가져가면 어떻겠냐라는 우려가 좀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대표도 몰빵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러면 민주당에는 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뭘 말씀드리냐면 독자적으로 151석 달성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 않냐.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 김태년>아니 글쎄요. 그러니까 정책이나 다음 21대 국회가 열렸을 경우에 어떤 정책이나 여러 가지 현안과 관련해서는 협력할 게 많을 겁니다. 근데 이제 선거 과정에서는 조국 혁신당이 있고 독자적인 정당이 있고 또 우리 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참여해서 만들어진 더불어 민주 연합이 있.. 이건 또 경쟁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참여를 하고 또 책임있게 만든 더불어 민주당 연합의 의석수를 늘리는 것은 우리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뭐 몰빵 이야기하는 것은 그건 당연한 이야기인거고요. 또 조국 혁신당은 조국 혁신당대로 자기의 어젠다 제시하고 또 자기 논리도 국민들께 말씀드리면서 선거과정에서는 그렇게 경쟁하는 거죠. 뭐. 그게 적대적 경쟁은 아니잖아요. ◎ 앵커> 경쟁을 하면서도 그 함께 하는 큰 틀은 깨지 않는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 김태년> 예. 우군이니까. ◎ 앵커> 우군이니까. 그, 조국 대표가 그 말씀 하시더라고요. 민주당과 합당하는 일은 없다. 이걸 국민들이 많이 의심하는데 그럴 일이 없고 오히려 국회 들어가서 제3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좀 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이 선택이 맞다고 보세요? 아니면 장기적으로 합쳐야된다고 보세요? ● 김태년> 아니 그건 조국 대표 말씀이 맞는 것이 민주당이 이제 수권 정당으로서 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우리가 국민보다 반발만 앞서 가야되는데 막 두 발, 세 발 이렇게 앞서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수권 정당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니까. 근데 조국 혁신당은 누가 그러던데요? 조국 혁신당에 비례 공천 받으신 분이 그런 말씀을 했어요. 학익진의 공격선 역할을 하겠다. 맨 앞에 가서 뚫어내고 이런 거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 역할이 필요한 거예요. 그렇게 해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면 되는 거죠. 굳이 뭐 합당을 하게 되면 그런 공격선이나 망치선이런 거를 못 하잖아요.
[지하세계 B2] 김태년 "이재명 대표의 '탄핵 시사' 발언, 원론적인 이야기일뿐…민심의 대변이다" [나는 정치인이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입틀막, 귀틀막 정권이라고 평가를 하신다. 지금 선거 가까워지면서 광화문 광장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재명 대표 발언이 점점 쎄지고 있다는 게 중론이에요. 대표적인 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계신데, 한동훈 위원장은 뭐라고 그러냐면, 이건 국가 전복을 말하는 거다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을 하시더라고요. ● 김태년> 민심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탄핵이야기. 정확하게 탄핵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 앵커> 탄핵을 시사하는 듯한, ● 김태년>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거죠. 아니. 선출직 공직자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 대리인이잖아요? 그런데 국민이 권력을 위임한 거고, 그런데 국민이 너무 힘들어해요. 보세요. 아까 민생 경제 이야기를 했잖아요? 지금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인가요? 무슨 대학연구소 있잖아요? 거기에서 민주화의 길, 민주화의 길로 가던 국가가 독재화의 길로 가고 있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그 민생경제 문제는,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 다음에 이 민주주의 문제.. 그다음에 외교 문제. 방송이 아니면 더 원색적인데.. 창피해서 못 살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갈아보자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뭐라고 그래야 되나? 조금 많이 가는 거 아니냐? 그래서 그거에 대한 역풍을 기대하는 한동훈 위원장이나, 국민의힘이나 일부 뭐 보수 언론의 희망인 거죠. ◎ 앵커> 일각에서는 이런 발언이 지지층도 결집하고 조국혁신당 선명성 경쟁하고도 조금 맞물려서 이렇게 조금 더 세게 점점 발언이 세지는 거다. 분석도 하던데 이게 자칫 역풍이 불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걸 보면 그렇게 생각을 안 하신다는 거죠? 민심의 대변이기 때문에? ● 김태년> 제가 다니면서 그런 이야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니까? 만약에 역풍의 기미가 보이거나 이러면 제가 다니면서 들을 거 아닙니까? 단 한군데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다른 후보들한테도 들어본 바가 없어요. ◎ 앵커> 알겠습니다. 대놓고 말씀하기 어려워서 이야기를 안 한 건 아니겠죠? ● 김태년> 요새 유권자들 얼마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세요. 이번 선거의 특징이 하나를 보면 아까도 제가 여러 번 선거 치러봐서 감히 이렇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보통은 이제 선거의.. 선거에 나가는 어떤 게 그 뭡니까? 정당이나 당이나, 후보들이 이번 선거의 성격 의미, 이런 걸 규정을 해주잖아요? 그런데 제가 깜짝 놀란 것은, 시민들이 국민들이 유권자가 이번 선거에 성격. 의미에 대해서 훨씬 더 잘 규정하고 있고, 오히려 당이나 후보자들을 인도하고 있다. 어느 방향으로 가라고, 제시하고 있다 전 그렇게 봅니다. 이번 선거. ◎ 앵커> 정확하게 대표적으로 어떻게요? ● 김태년> 아까도 말씀드렸죠? 그러니까 못 살겠다. 심판하자. 창피하다. ◎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말씀하신 못 살겠다. 이것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초반에 운동권 척결을 프레임으로 많이 제시를 했었는데, 민생을 선거 프레임으로 전환하는 것 같아요. ● 김태년> 요즘? ◎ 앵커> 예. 윤재옥 원내대표가 뭐 조간에 났던데 종국 현수막 걸려다가 수도권 의원들 반발에 부딪혀서 거둬들였다. 이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이게 중도층 표심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그렇단 이야기가 있는데 저 이걸 보면서 잠깐 들었던 생각이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양당 공천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이제 민생에 집중하자. 왜냐하면 민주당.. 에, 소위 말해어, 86세대에 대한 척결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첫 일정으로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그런 공천이 마무리되어서인지, 아니면 애초 이 운동권 척결 프레임이 국민들에게 없었는지,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보세요? ● 김태년> 전혀 없었던, 남의 다리 긁었던 거예요. 전혀 없었던 이슈를 제기한 거고, 진짜 남의 다리 긁고 있었던 거죠. 국민의 관심사는 그게 아닌데요? ◎ 앵커> 그래서 선거의 전략을 바꿨다. ● 김태년> 예. 민주 뭡니까? 먹고 사는 문제. 민생의 문제. 경제의 문제.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의 문제. 그리고 평화. 한반도 평화의 문제. 지금 퇴행에 퇴행을 거듭하고 있잖아요? 바로 잡아라가 민심. 국민의 요구인데 무슨 철 지난.. 무슨 뭐, 쌍팔년도 이야기하고 있고 그러니 그게 먹히겠어요? 그거? ◎ 앵커> 그래서 지금 민생에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비슷한 ● 김태년> 민생 이야기를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정책으로 경쟁을 했으면 좋겠는데, 문제 정책의 힘은 신뢰거든요? 정책의 힘은 신뢰에서 나오는 건데 이미 신뢰를 상실을 해버렸어요. 대통령이 사전선거 운동을 엄청 하고 다니잖아요. 이른바 민생토론회. 토론없는 토론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용인은 두 번이나 갔다면서요? 하도 많이 해가지고 몇 차인지도 모르겠는데요. 1,000조를 뿌리고, 1,000조 이상을 뿌린 것 같은데 그런데 아무도, 신뢰하질 않잖아요. ◎ 앵커> 신뢰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태년> 예. 아무도, 이게 실현될 거라고 믿질 않잖아요. ◎ 앵커> 그렇게 판단하시는 이유가? ● 김태년> 아니. 왜냐하면 실효성이 없는, 실효성이 없는 정책을 남발하고 다니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기관의 국정운영을 하는 걸 놓고 봤을 때 선거 급하니까 막 던지는 거다.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을 해요. 실제로 하나하나 뜯어보면 면밀한 검토 없이 던지는 겁니다. 지금 선거 때 어느 지역의 숙원사업. 가서 해줄게. 이런 식인 거예요. 그런데 우리 민도가 너무 높아요. 다 알아요. 구체적인 실현 계획도 없어요. ◎ 앵커>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신 그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 국민의힘에서는 현금살포매표 공약이다. 이게 오히려 더 실효성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태년> 그게 25만 원에다가, 기초수급, 생활수급자는 10만 원 더해서 지급하자. 이런 제안인데 그거 하면 13조쯤 될 거예요. 13조가 매표면 1,000조는? 그거부터 답을 해야죠. 그다음에 지금 너무 힘들다니까요? 아까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하지 않습니까? 내수가 꽁꽁 얼어붙었어요. 소비력이 없으니까 그런 거거든요? 숨통이라도 틔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 과거에 우리가 코로나 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해서 그나마 응급처치는 한 거 아니에요. 만약에 지금 상태가 장기화 되게 되면 회복을 못하게 됩니다. 지금 응급상황이에요. 그렇게 해서라도 내수에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이제 1인당 25만 원..? 4인 가구에서 100만 원 정도가 될 텐데, 지역 화폐로 지급하자고 제안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거 다 우리 자영업, 소상공인 다 골목에서 소비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온기가 돌게 됩니다. 이런 게 이제 그렇게 해서 기초체력을 유지를 하고 있어야 다시.. 회복을 하죠. ◎ 앵커> 국민의힘에서 이야기를 하는 건 뭐냐면 야당이잖아요? 민주당이, 여당보다 집행력이 떨어진다. ● 김태년> 그러면 자기들이 협조하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동의하고, 협조하면 되잖아요. 너무 간단한 문제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일단 당장 나가서 우리 국민들 좀 만나보시라니까? 지금 국민들은 절감하고 있을 거예요. 나가서 유권자를 만났을 때 듣는 이야기들 때문에, 지금까지 이 귀틀막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는지 크게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일반 국민들도 힘들어하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힘들어하고 모든 경제지표가 좋은 게 하나도 없잖아요. 작년 경제 성장률. 1.4%입니다. 쇼크 때를 보고 지난 30년간 이런 경제성장률을 보인 적이 없어요. 일본의 경제. 심지어 전세계에서 가장.. 저성장국가였던, 일본의 성장률이 역전됐다니까요? 쇼크 때.. 쇼크 때는 우리가 일본에는 역전 안 됐을 걸요? 그다음에 무역수지만 하더라도, 우리가 10번째.. 세계 순위에서 10번째 내외였는데 지금 200위를.. 했잖아요. 200위. 뭐 이야기를 하자면, 추락을 한 건데, 이야기를 하자면, 뭐.. 뭐, 한도 끝도 없을 턴데요. 보세요. 지금 작년에 역대급 세수결손이 있었는데, 이게 감세를 했잖아요? 그러면 세수결손이 일어났죠? 재정여력이 약화됐죠? 그러면 정부지출이 감소가 됐죠. 내수부진.. 일어나죠? 그다음에 그러니까 경기침체가 오죠? 지금 기업이 우리가 보면 수출도 부진하고, 투자도 부진하고, 소비도 부진하거든요? 이럴 때 여력이 있는 정부지출이라도 해줘야 되는 거죠. 이거뿐만 아니라 지금 미래기반까지도 다 갉아먹고 있어요. 지금 에너지 대전환 시대이거든요? RE100을 세계 유수 기업들이 RE100을 요구하고 있잖아요. 한동훈 위원장. RE100 알고 모르고 뭐가 중요하냐고 그러는데, 알아야 되는 거예요. 큰일날 소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충족하지 않으면 수출 못합니다. 물건 안 사져요. 구글이나 애플에서 물건 안 사줍니다. 어디다 수출을 할 거예요? 훨씬 더 앞으로 기후위기에 기인한 에너지원과 관련한 규제는 아주 전세계적으로 훨씬 강화될 건데, 유럽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어디다 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오히려 지금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여버렸잖아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가지고, 그러면 제조업이 에너지 찾아서 유목민이 될 수 있다니까요? 재생 에너지를 찾아서 이전하게 된다고요. 그러면 우리 제조업 공동화 현상 일자리 감소..? 이게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니까? 곧 닥쳐올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응하느냐, 대단히 중요한 문제야. 그다음에 R&D 예산. 세상에 세상에 우리가 처음 보는 경험을 한 거 아닙니까? 아니.. 어느 정부도 그게 보수 정부냐, 진보 정부냐, 하다못해 IMF 위기 때도 R&D 예산은 줄이지 않았어요. 늘렸어요. 처음으로 R&D 예산을 줄이는 정부를 우리가 보게 되는 거 아닙니까? 국회 처음 왔을 때는 5조 몇 천억, 국회에서 조금 살려가지고 4조 몇 천억.. 지금 줄여있잖아요? 그래놓고 어디 가가지고 과학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싶다. 평가받고 싶다. 도대체 뭔.. 머릿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R&D 예산을 그렇게 줄여놓고 과학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 평가받고 싶다? 그런데 이 과정도 폭력적이에요. ◎ 앵커> 과정도 폭력적이다? ● 김태년> 제가 또 국가 시스템이 붕괴됐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R&D는 너무 중요한 거기 때문에 촘촘하게, 정책결정과 관련예산의 수립 과정이 다 법으로 규정이 돼 있어요. 그러니까, 올해 예산 그러니까 작년에 수립했던 R&D 예산 국가 재정 전략 회의에 올라가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절차들을 거쳤겠습니까? 관련법으로 규정된 기구들에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다 갈아엎어졌잖아요? 그리고 3일만..? 4일만에 팩스나 카톡으로 다 기관에 R&D 기관에다가 연락한 거 아니에요? 일률적으로, 15%씩 감액. 축소. 20%씩 축소. 그런데 그게 법으로 다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그 법을 무력화 시켜버렸다니까요? 그 국가 시스템 붕괴된 거라고요. ◎ 앵커> 4선이셔서 그런지, 정치, 경제, 외교, 산업 총망라해서 국가에 대한 고민이 되게 많으신 것 같아요. 들어보면서, ● 김태년>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될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엇을 먹고 살아야할지 이런 일을 하라고 뽑아준 거고, 또 그런 일을 하라고 만든 기관이 아닙니까? 충실하게 해야죠. 제가 그런 일을 해와가지고, 정책 관련한 일을 해왔고 경제 관련한 일을 많이 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