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진강에 북한군, 주민 시신 잇따라 발견
입력 2010-09-12 20:05  | 수정 2010-09-12 20:05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일대에서 북한군과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임진강 최상류인 필승교에서 초병이 북쪽에서 떠내려오는 시신 2구를 발견했습니다.
수위가 높아 바로 인양하지 못한 군은 다음날 오전 9시 15분쯤 연천군 중면 삼곶에서 김일성 배지를 착용한 북한군인 하전사 1명과 10살 가량의 남자 어린이 1명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엔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선착장 부근에서 2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고, 7일에도 연천군 백학면 민통선 내 사미천교 하류에서 40대 후반의 북한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들 시신이 최근 북한 지역에서 계속된 집중호우로 숨진 뒤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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