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②]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창업으로 영역 확장

【 앵커멘트 】
오프라인에서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어 이를 창업에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의 캠핑 제품 전문 매장

지난 6월, 허익준씨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캠핑의 매력에 빠져 창업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지역적인 한계성이 있어 판매가 저조했는데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매장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오프라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고객들의 변화된 소비 패턴을 읽고 반영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장은 지역적 한계가 없고, 접근성이 높아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홍 / 캠핑 매장 이용 고객
- "직장인이다 보니까 시간적 제한도 있고 사실 물건 같은 게 싸기도 하고요 그리고 좀 편한 감도 있죠 집으로 택배가 오니까요"

반면 오프라인을 고집하는 고객들도 있는데요.

직접 물건을 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둘의 장점을 합쳐 동시에 운영할 경우 매출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요.

▶ 인터뷰 : 허익준 / 캠프 매장 대표
- "고객층이 좀 다양화 됐다는 거 하고요 오프라인만 했을 때 보다는 온라인까지 겸해서 하니까 오히려 더 매출이 향상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경우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소비층을 동시에 공략해야 하는데요.

온라인 매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충성고객을 만들고 배송 중 물건이 파손되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지역에 있는 A/S 업체와 연계해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품질을 확인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물건의 품질이 똑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온라인 매장을 확장할 경우 소비 시장을 넓히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검증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장충동에 위치한 마술용품 전문점.

이곳은 이색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경욱씨는 마술도구와 함께 동영상을 올려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욱 / 마술 용품 판매 업체 대표
- "저희가 마술 도구를 팔게 되면 아무래도 해법 영상 같은 게 있잖아요 그것만 보고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이 매장으로 찾아오시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고객들이 도구를 구매하면 기본적인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일부러 연출이나 어려운 마술을 배우려는 고객에게는 개인 강습을 통해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온라인 매장의 동영상을 보고 구매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기 / 마술 용품 판매 업체 고객
- "여기가 샵이다 보니까 새로 나온 도구 같은 것을 쉽게 접할 수가 있어서 저도 좋은 자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경우 동일한 물건을 구비해 고객이 찾는 물건을 곧바로 제공해야 합니다.

특정 고객 보다는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정기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경욱 / 마술 용품 판매 업체 대표
-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한 고객층만 겨냥한다든지 그렇게 하기보다도 기존 고객층을 여기 정말 좋더라. 입소문이 나게끔 그렇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트렌드를 읽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목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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