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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완봉승…롯데, 4강 진출 매직넘버 3
입력 2010-09-10 00:05  | 수정 2010-09-10 03:21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장원준의 완봉승 활약을 앞세워 LG를 꺾었습니다.
SK 김광현은 시즌 17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 선발 투수 장원준과 LG 선발 봉중근은 올 시즌 성적이 비슷하지만,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봉중근의 이름만 들어 있습니다.

장원준이 보란 듯이 봉중근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했습니다.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팽팽했던 투수전은 6회에 기울었습니다.


전준우의 1타점 2루타와 정보명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으로 롯데는 리드를 잡았습니다.

경기는 8회 세차게 내린 비 때문에 강우 콜드로 끝났습니다.

시즌 11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한 장원준은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포스트 시즌에 대한 각오로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장원준 / 롯데 자이언츠 투수
- "제가 2년 동안 포스트 시즌에서 안 좋은 투구 내용을 자주 보여줬기 때문에, 올해는 꼭 좋은 투구 내용으로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이로써 롯데는 4강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앞으로 3경기만 더 이기면 4강이 확정됩니다."

한편, 다승왕을 노리는 SK 김광현은 한화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치열한 연장전 끝에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넥센을 만난 KIA는 3대2, 5회 강우콜드게임으로 이겼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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