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반도 평화 논의 'KGF' 열려…북핵 문제 해결 촉구
입력 2010-09-09 17:00  | 수정 2010-09-09 19:42
【 앵커멘트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코리아 글로벌 포럼'에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얽힌 남북 관계를 풀자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참석한 인사들은 한반도 평화의 선결 과제로 북핵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축사에서 북핵 문제가 한반도 안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현인택 / 통일부 장관
- "분명한 것은 북한이 스스로 그 매듭을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른 시일 내에 국제사회 앞에 비핵화를 향한 진정한 의지와 구체적 행동계획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어 그동안 소극적 평화 체제를 지향했던 자세를 넘어서 얽힌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풀자고 말했습니다.

반면 윌리엄 코헨 미 전 국방부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압박카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윌리엄 코헨 / 미국 전 국방부장관
- "직접적 양자 대화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오히려 유발하는 것이고, 북한이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방법입니다."

6자회담 재개와 북·미 양자 대화는 해결책으로 '시기상조'라는 지적입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미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국장을 맡았던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와 성 김 미 북핵 특사가 참석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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