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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1라운드…뜨거운 순위 싸움
입력 2010-09-09 16:55  | 수정 2010-09-09 19:48
【 앵커멘트 】
K리그 21라운드가 내일(10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에 걸쳐 열리는데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1위 제주와 5위 경남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입니다.

언제든지 5위가 1위로 치고 올라올 수 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수원과 8위 부산의 승점 차는 3점입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6위 자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K리그 21라운드의 백미는 수원과 제주의 맞대결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록한 수원이 선두 제주를 잡는다면 선두 경쟁 구도가 흔들립니다.

3위 성남의 경기가 없어서 제주가 무너진 틈을 타 2위 서울과 4위 전북이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서울이 14위 대구와, 전북이 12위 강원과 경기하기 때문에 제주가 진다면 선두권 순위 변동 확률이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진규 / FC서울 수비수
- "대구에 이길 자신이 있고 이겨야 1위로 올라갈 바탕이 되는 것이라 홈팬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1위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수원-제주전 결과는 6강 경쟁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수원을 승점 1점차로 쫓는 울산과 3점차로 쫓는 부산이 각각 경남과 대전을 상대하며 6위 진입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지만, K리그는 여전히 뜨거운 여름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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