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날 가장 위험…교대 운전 금물
입력 2010-09-08 18:20  | 수정 2010-09-08 20:51
【 앵커멘트 】
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날이 추석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가족끼리 교대로 운전대를 잡다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추석연휴 단 사흘 동안 1만 5천 명 가까운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특히 추석 당일에만 7천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루평균 교통사고 사상자보다 65%나 많은 수치로, 1분에 5명꼴로 숨지거나 다친 셈입니다.

사고유형으로는 신호위반이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무면허 운전이 2배 이상 급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덕룡 / 손보협회 사고예방팀장
- "귀성길에 장기간 운전하면서 동승자 간에 면허 없는 상태에서 교대운전 한다거나, 추석 당일날 성묘 다니면서 들뜬 마음에 가볍게 운전하는…."

가족끼리 한 차로 이동할 때는 교대운전을 할 수 있도록 보험사에 임시운전자 특별계약에 들어놓는 게 좋습니다.

일주일에 보험료는 2만 원 안팎이며, 늦어도 출발 하루 전에는 가입해야 합니다.

긴급출동 연락처는 휴대전화에 입력해두면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시, 기름이 떨어졌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천상철 / 기자
-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출발 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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