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당·청 첫 정례회동…"민심·당심 소통창구"
입력 2010-09-06 17:10  | 수정 2010-09-06 18:46
【 앵커멘트 】
내일(7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체제 출범 후 첫 당·청 정례회동이 열립니다.
차기 총리 인선문제를 비롯해 굵직한 정치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와 여당이 소통의 첫 테이프를 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7일) 청와대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합니다.

안 대표는 하반기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앞으로 월례회동은 민심과 당심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소통창구가 될 것입니다."

논의 주제가 정해진 만남이 아닌 만큼 굵직한 정치 현안이 모두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무더기 낙마사태'를 불러온 인사검증시스템과 관련해 당내에서 수렴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한 논의도 예상됩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사퇴 등 정치권의 화두로 등장한 '공정한 사회'에 대한 당의 고민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4대강 사업 등 굵직한 9월 정기국회 이슈에 대한 당·청 간 입장 조율도 뒤따를 예정입니다.

또 친이계 소장파 의원들이 제기하고 나선 불법 사찰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당·청 간 소통 부재를 치유하고 민심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정례회동이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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