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태풍 간접영향권…차츰 전국 비

1>가을을 코앞에 두고 오늘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지방 30도를 웃돌았는데요, 크게 오른 낮기온 때문에 밤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기도>한편, 어제 오키나와 해상에서는 9호 태풍 말로가 발생했습니다.
아직은 약하고 소형급이지만 점차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 화요일쯤에는 서귀포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진로가 아직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내일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서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수요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구름 영상 보시겠습니다.
현재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체로 맑은 모습인데요,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남해안에서는 약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도>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5~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나 밤에는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 서울 23도, 광주와 부산 24도 등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 29도, 대구의 기온 34도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태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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