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①] 창업 전 상권분석,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세요
입력 2010-09-02 12:10  | 수정 2010-09-02 12:10
【 앵커멘트 】
창업할 때 목 좋은 곳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죠.
이럴 때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초기에 발품을 파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황수경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봄 커피전문점을 창업한 최희선 씨.


창업 전, 6개월이 넘도록 목 좋은 장소를 물색하다가 지금의 자리에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유동인구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고, 부근에 경쟁 업소가 적다는 점이 창업을 결정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최희선 / 커피전문점 운영
- "관광객들을 위주로 했었고 이 안쪽으로는 커피 전문점이 없잖아요. 커피 전문점이 긴 구간에 없으니까 그런 거 보고 결정했어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이처럼 상권분석은 창업 전에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럴 때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크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기초적인 시장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상권정보시스템이란 전국의 주요상권 현황을 한눈에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보시스템입니다.

유동인구나 임대시세, 업종 분포 현황 등 상권에 대한 기본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데요.

창업 전 직접 시장조사에 나서지 않아도 이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업종 선택이나 입지 선정의 폭을 좁힐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봉환 / 중소기업청 국장님
- "창업에 가장 필요한 정보들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업소의 경쟁업소의 현황과 추이는 어떤지 위치는 어떠한지, 또 관련 유사업종, 타 업종도 자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상권은 소상공인들의 창업 선호도가 높은 요식업과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했습니다.

402개의 서울상권과 경기도 292개, 경상남도 119개 등 1,500개의 상권 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식업과 미용실, 슈퍼마켓, 치킨 전문점 등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업종의 분포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3개 업종의 분포현황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사업종의 중복 창업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봉환 / 중소기업청 국장님
- "예를 들어 슈퍼마켓만 한다면, 편의점 할인점 대형마트 관련된 업종의 정보까지 분석할 수 있는데 좀 더 유용하지 않나…"

이밖에도 상권별로 제공되는 항공 영상지도를 활용하면 상권의 도로현황과 건물현황 등이 포함된 실제 모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업종별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 간에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상권정보시스템은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소상공인 진흥원 관계자
- "해당 지역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점을 제공하려고 항공 영상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고요. 커뮤니티라든가 이런 부분 활용하고 지역 상권에 대한 공동체적인 성격을 많이 가미하는 성격으로…"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죠. 충분한 상권분석은 성공 창업의 첫걸음이 됩니다. MBN 황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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