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강화도 상륙…서울·경기 많은 비
입력 2010-09-02 08:15  | 수정 2010-09-02 09:11
일기도>태풍 곤파스가 6시 35분을 기해서 강화 남동쪽 남단으로 상륙했습니다. 현재 경기도 고양 부근에 위치한 가운데 계속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다가 오후에는 동해 북부해상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더>레이더 영상 보시겠습니다.
지금 동그랗게 빈 곳이 태풍의 눈으로 현재 서해상을 비롯해 중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경기와 경남지방에 시간당 50mm 안팎의 아주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도 동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보>따라서 서해중부해상과 서울경기, 강원도와 충남지방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5도와 충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서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특히, 만조시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인천의 만조시각은 9시 18분경이 될 것으로 보여 피해 없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강우량>앞으로 서울·경기와 강원도에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은 20~80mm, 남해안과 제주 산간으로도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최고 150mm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반투 1>태풍 '곤파스'는 오전까지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다가 오후가 되면 세력이 약화되면서 물러갈 것으로 보이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 늦게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주의해주셔야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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