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개성창업 '특정 고객을 잡아라'
입력 2010-09-01 12:10  | 수정 2010-09-01 12:10
【 앵커멘트 】
창업 시 홍보 전략에 대해 고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특정 연령층이나 집단을 공략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만나봅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이곳은 일반 주점처럼 보이지만 조금 특별한데요.


주점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이 장, 노년층으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주점을 운영 중인 임동수 씨는 고령화 시대에 맞추어 노년층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특정 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창업에 성공하는 일명 '타깃 마케팅'이 새로운 창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색소폰 연주 공연을 매일 열어 주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느 주점과는 달리 밤 시간대에도 식사가 가능하도록 해 선택의 폭 또한 높였는데요.

일하는 직원 또한 주점을 찾는 사람들과 비슷한 연령층을 고용해 친밀감을 상승시켰습니다.

▶ 인터뷰 : 임동수 / 노년층 공략 주점 대표
- "고객들이 노년층이고 편안하게 계실 수 있고, 점심 한 끼를 드시면서 커피 같은 것은 무료로 드리고, 음악이 있어서 장시간 추억에 담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장점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타깃 마케팅은 특정 연령층을 공략하는 것뿐 아니라 동호회나 일정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기도 합니다"

경기도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주점은 스포츠 용품들로 가득한데요.

호프집을 창업하려던 오운희 씨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스포츠를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 인터뷰 : 오운희 / 스포츠 주점 대표
- "인테리어 쪽을 많이 신경을 쓰려고 했어요. 팀별 유니폼이나 그쪽으로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고 손님들도 자기 좋아하는 팀별 유니폼을 직접 볼 수가 있어서 아주 좋았다고 반응들이 아주 좋으세요"

주점을 찾는 사람들은 스포츠 관련 동호회나 서포터즈가 많은데요.

스포츠 중계를 보며 응원할 수 있는 것에 취지를 두었기 때문에 특정고객을 공략하는 데에 힘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주류 판매 관련 창업은 최근 이색적인 콘셉트로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주목 받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오운희 / 스포츠 주점 대표
- "스포츠를 보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잖아요. 저희 맥주를 먹어 본 손님들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씀들을 하시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스포츠와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해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특정 고객을 타깃으로 잡고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략 층이 가진 특성과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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