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사퇴 수용…후임 물색
입력 2010-08-29 12:05  | 수정 2010-08-29 15:2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수용하고 후임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상연 기자


【 기자 】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오늘 아침 일찍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결정을 수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대가 컸던 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혀 안타깝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청와대는 집권 후반기 총리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 없는 만큼 서둘러 후임 총리 후보를 물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새로운 총리 후보자는 누가 될지에 모아지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애초 40대 젊은 총리를 전면에 내세워 집권 후반기를 이끈다는 계획이었지만, 김 후보자의 전격 사퇴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총리 인선 작업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인사 검증의 기준을 좀 더 엄격하게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인사 기준을 만들고 이에 따라 새 총리 후보자를 선임한다면, 그 시간은 상당히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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