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대책 29일 발표…DTI 완화 가닥
입력 2010-08-26 17:45  | 수정 2010-08-27 00:26
【 앵커멘트 】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총부채상환비율 DTI를 일부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일요일인 오는 29일 오전에 당정협의와 관계장관 회의를 거쳐 정부 과천청사에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발표자는 주무부처 장관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입니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부동산 관련 부처들은 쟁점인 총부채상환비율 DTI의 완화 문제를 놓고 어느 정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번 주말 만나 대책 발표를 앞두고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주말에 관계부처 장관이 다 모이는 자리가 있고 당정회의도 해야 한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책의 대략적인 방향은 주택 실수요자에 대해 DTI를 5∼10% 포인트 올리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DTI 규제완화 혜택을 받는 실수요자의 기준은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못하는 경우에 기존주택을 사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조건에 맞는 실수요자에 대해선 지역별
로 40∼60%가 적용되는 DTI 상한이 5∼10%포인트 상향조정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서울 강남권 주택을 구입하는 1주택자에 대해서도 DTI 규제를 완화할지 여부를 놓고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