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검사' 특검 대질조사 오락가락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검팀이 사건의 연루된 핵심 당사자들의 대질조사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에서 검사 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박기준 전 검사장과 제보자 정 모 씨의 대질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박 전 검사장의 경우 대질조사의 실익이 없는 것으로 자체 판단돼 소환만으로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돌연 국민정서를 고려해 대질조사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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