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한 반에서 6명의 학생이 감염돼 치료를 받았는가 하면, 한 학교에서 무려 130여 명이 결핵 잠복 감염자로 판명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 대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한 명이 결핵으로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같은 달 9일에는 또 다른 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어 7월 19일 1명, 이달 20일 1명 등 모두 6명이 결핵 환자로 확인돼 등교 중단 조치됐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학교에서 그 학생들(결핵 학생)은 등교 정지시키고, 보건소에서 약을 받아서, 먹는 상태거든요"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 사실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같은 학년 63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반응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무려 130여 명이 결핵 잠복감염자로 판명됐습니다.
결핵 양성반응을 나타낸 학생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발병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처럼 결핵 환자가 느는 원인은 체력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순주 / 대구 달서구 보건소 결핵담당
- "교실에서 수업위주로 공부하다가 보니까,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한 반의 학생이 발병되면 집단으로 발생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한편,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데 이어 추가 발생을 막으려고 수학여행까지 취소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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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한 반에서 6명의 학생이 감염돼 치료를 받았는가 하면, 한 학교에서 무려 130여 명이 결핵 잠복 감염자로 판명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 대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한 명이 결핵으로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같은 달 9일에는 또 다른 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어 7월 19일 1명, 이달 20일 1명 등 모두 6명이 결핵 환자로 확인돼 등교 중단 조치됐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학교에서 그 학생들(결핵 학생)은 등교 정지시키고, 보건소에서 약을 받아서, 먹는 상태거든요"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 사실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같은 학년 63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반응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무려 130여 명이 결핵 잠복감염자로 판명됐습니다.
결핵 양성반응을 나타낸 학생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발병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처럼 결핵 환자가 느는 원인은 체력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순주 / 대구 달서구 보건소 결핵담당
- "교실에서 수업위주로 공부하다가 보니까,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한 반의 학생이 발병되면 집단으로 발생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한편,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데 이어 추가 발생을 막으려고 수학여행까지 취소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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