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금처럼 쓰는 포인트 제도, 은행권도 도입
입력 2010-08-21 05:10  | 수정 2010-08-21 10:59
【 앵커멘트 】
사용실적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 제도는 주로 카드사들의 전유물이었는데요.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들도 앞다퉈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환은행은 환전이나 예금·대출 등 은행 거래에도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카드거래 실적에 따라 발생한 포인트와 은행 거래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를 통합해서 사용하는 포인트 제도도 만들었습니다.

통합 포인트로 적금과 이자도 낼 수 있고, 은행과 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은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 줍니다.

▶ 인터뷰 : 구본학 / 외화은행 마케팅부 차장
- "은행만 거래하는 고객, 카드만 거래하는 고객이 둘 다 거래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은행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카드뿐만 아니라 증권과 보험 등 계열사 금융상품을 이용해도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고 이자까지 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현수 / 신한은행 신상품팀 과장
- "카드 사용금액이 많은 고객은 타 카드 사용 비중을 줄이고 S-more 카드로 사용 늘리는 등 카드사용금액이 많은 고객의 활용도가 높고 증권거래나 보험거래를 통해서도 포인트가 쌓이기 때문에 재태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카드사의 주 전략이었던 포인트 제도가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hstneo@mk.co.kr ] 트위터 @hst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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