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검찰, 지하철 통신장비 납품 비리 수사
입력 2010-08-20 05:20  | 수정 2010-08-20 08:30
【 앵커멘트 】
검찰이 지하철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대기업 계열사와 납품업체 간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에 있는 통신장비 생산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시설을 2천 500개 넘게 설치한 중견업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회사와 부천의 또 다른 통신 업체 B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지하철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석연치않게 자금이 거래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이들 업체는 지하철 통신시설 구축 사업을 주관한 대기업 계열사인 P사 간부에게 장비 납품을 대가로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P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서도 수사 착수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MBC미디어텍과 관련된 비리를 추적하던 중에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5to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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