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다음 달 초 서해에서 연합대잠훈련
입력 2010-08-19 07:15  | 수정 2010-08-19 10:08
【 앵커멘트 】
한미 양국이 다음 달 초 서해에서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북한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초 서해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양국은 "대잠수함전에 대한 전술과 작전능력, 대응절차 등을 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미국 측은 7함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파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잠수함훈련이라는 특성상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 군은 한국형 구축함과 1천800톤급·1천200톤급 잠수함, 링스 대잠헬기 등의 핵심 전력을 참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북한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휘트먼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공약과 관련해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의 예상되는 반발에 대해서는 "중국이 자신들에 대한 안보위협으로 간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연합훈련 당시 훈련장소를 서해로 예정했다가 중국 측의 강력한 반발로 장소를 동해로 옮긴 바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현재 구체적인 훈련 계획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참가 전력과 훈련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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