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배구조 깨끗할수록 자본 조달 유리"
입력 2010-08-18 21:20  | 수정 2010-08-19 02:01
【 앵커멘트 】
지배구조가 깨끗한 기업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기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경영관련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300편 가운데 4편이 '매경 우수논문상'을 받았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기업의 지배구조가 탄탄한 회사는 주식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까.

한국재무학회는 자본시장의 발달 정도가 다른 28개국의 사례를 비교·분석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내놨습니다.

조사한 모든 나라에서 지배구조가 건전할수록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학회는 밝혔습니다.

한국 기업 가치의 저평가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막을 방안을 제시한 이 논문이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광우 / 한국재무학회
- "지배구조가 좋은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고른다면 시장 유동성도 높여서 거래할 때 어려움도 없고, 주가가 제대로 시장에 반영돼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한국마케팅학회는 최근 보험 상품이 홈쇼핑이나 전화 영업 위주로 팔리면서 불완전 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급격하게 느는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소비자는 판매자가 주는 정보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어서 판매자의 윤리 의식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전중옥 / 한국마케팅학회장
- "불완전 판매를 근절할 수는 없겠지만, 더욱더 소비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의 상품 구성을 하기 위한 구성요소들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이밖에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한국경영정보학회와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기술을 습득하는 데 유리한 방법을 소개한 박병일 교수팀이 '우수 논문상'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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