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구려 후기 무덤 벽화 서울에서 본다'
입력 2010-08-16 14:10  | 수정 2010-08-16 19:51
북한에 있는 고구려 후기 무덤 벽화를 서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일(17일)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서 중묘 무덤벽화의 모사도를 전시하는 '강서 중묘' 테마전을 11월28일까지 선사ㆍ고대관 고구려 실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벽화는 흰색과 붉은색, 녹색과황색을 배합한 색채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신의 신비스러운 기운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기품있는 조형미를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강서 중묘의 사신도와 천장 그림 모두가 한 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은 무덤 벽화가 알려진 지 100여 년 만에 국내 최초로 이뤄지는 일입니다.


[오상연 /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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