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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승리…K리그 선두 경쟁 혼전
입력 2010-08-15 05:35  | 수정 2010-08-15 10:54
【 앵커멘트 】
성남이 프로축구 17라운드에서 세 골을 넣은 몰리나를 앞세워 인천을 4대 1로 꺾었습니다.
성남이 '승점 30 고지'를 밟으면서 1위부터 5위까지의 승점 차는 4점이 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성남은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콜롬비아 공격수 몰리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30으로 4위로 올라선 성남은 선두 경남을 바짝 추격하며 K리그 정상을 사정권에 넣었습니다.

몰리나의 득점포는 전반 16분에 처음으로 불을 뿜었습니다.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빚었습니다.


몰리나는 12분 뒤 라돈치치가 내준 공을 받아 인천 골문을 또 열었습니다.

몰리나는 후반 13분 김철호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 인터뷰 : 몰리나 / 성남 공격수
-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서 동료와 열심히 했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교체선수로 들어간 문대성은 후반 29분 4-1 완승의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인천은 후반 31분 남준재의 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성남은 적지에서 완승의 기쁨을 맛보며 K리그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한편, 전남은 제주를 4-2로 꺾었고, 경남은 전북을 3-2로 물리쳤습니다.

경남에서 뛰는 '조광래호의 황태자' 윤빛가람은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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