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T 업계 '찾아가는 서비스' 확산
입력 2010-08-14 05:10  | 수정 2010-08-14 10:57
【 앵커멘트 】
국내 IT 업계에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대전화를 고쳐주기도 하고 지하철에서 3D노트북을 시연하기도 하는데 고객 만족도가 높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만남의 광장' 휴게소.

행락객이 휴게소 한편에 설치된 휴대전화 고객센터에서 수리도 받고 평소 궁금했던 점도 물어봅니다.

팬택이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이 센터에선 상담은 무료고 수리비도 저렴해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문형숙 / 경기도 수원시
- "휴가차 휴게소에 들렀는데요. 매번 서비스센터에서만 서비스를 받다가 이렇게 우연하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아서 너무 편하게 잘한 것 같아요."

최근 IT 업계에 '고객을 찾아가는' 이른바 현장 마케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는 서울 2호선 지하철 한량을 빌려 3차원 노트북을 통해 영화, 게임 등을 즐기는 '엑스노트 3D 트레인'을 운영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런 '찾아가는 서비스'는 고객 불만과 요구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 인터뷰 : 이홍경 / 팬택 중부CS팀 사원
-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하려고 (현장 마케팅) 추진하게 됐고요. 하다 보니까 대학가, 병원 등을 돌아보면 찾아오지 못하는 분들이 편하게 수리받을 수 있어서 좋아하십니다. "

▶ 스탠딩 : 한정훈 / 기자
- "그간 제품 성능 올리기에만 주력했던 IT 업계,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현장 마케팅'으로 제품 판매와 함께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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