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정동 살인사건 CCTV 확보…공개수사
입력 2010-08-13 16:55  | 수정 2010-08-13 18:44
【 앵커멘트 】
지난 7일, 서울 신정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찍힌 CCTV가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수배전단을 통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리호리한 체격의 남성이 느긋하게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키 170cm에 청색 모자를 쓰고 회색 배낭을 멨습니다.

이 남성은 신정동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찍힌 CCTV와 수배전단을 통해 공개수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주정식 / 서울 양천경찰서 형사과장
-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수사함으로써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자 합니다."

신정동 살인 사건 범인은 지난 7일 오후 42살 장 모 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장 씨의 남편 임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현관문을 빠져나와 이곳 골목길로 도주했습니다."

▶ 인터뷰 : 동네주민
- "(가족이) 단란했었어요. 주위 관계도 좋고…. 처음에는 깜짝 놀랐죠. 주민들이 불안해해요. 공개수배해서 잡아야죠."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모자와 둔기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하는 등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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