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 기능 개선 등 해외 인터넷 건강식품 주의
입력 2010-08-13 16:05  | 수정 2010-08-13 17:56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건강식품 상당수에서 식품에 사용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 기능 개선이나 다이어트, 근육 강화 등을 내세워 판매 중인 건강식품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불법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성 기능 개선 제품에서 검출된 실데나필류는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가 올 수 있고, 식욕억제제 시부트라민은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커 반드시 의사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식약청은 관계 당국에 이들 사이트 접속 차단과 광고 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소비자들도 인터넷 구매 시 특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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