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폰서 검사' 특검, 첫 제보자 정 씨 본격 조사
입력 2010-08-13 11:55  | 수정 2010-08-13 13:46
【 앵커멘트 】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검팀이 오늘(13일)부터 첫 제보자 정 모 씨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검사 시절 접대 의혹으로 사퇴한 김종남 특검보의 후임 인선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특검팀은 검사 접대 의혹을 처음 폭로한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 모 씨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수사팀은 영상 녹화 장비가 설치된 부산고검에서 정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박기준·한승철 전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 160여 명에게 향응접대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캐묻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두 전직 검사장과의 대질 조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들의 억대 향응 수수와 강릉지청 김 모 계장의 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자 소환과 함께 자료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사 재직 당시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어제(12일) 사퇴한 김종남 특검보의 후임 인선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주초 후임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한 뒤 특검보 임명 요청안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 shj76@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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