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4호 태풍 '뎬무' 북상…내일 최고 200mm
입력 2010-08-09 16:40  | 수정 2010-08-09 17:57
【 앵커멘트 】
오늘도 상당히 더우셨죠?
경북 의성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고 많은 곳은 최고 2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도 전국이 달아올랐습니다.

대구와 경북, 경기, 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경북 의성이 36도까지 올랐고 전주 35.6도 대구 35.3도, 서울도 33.3도를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오늘 밤부터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타이완에서 발생한 4호 태풍 뎬무가 북상하면서 오늘 밤부터 제주와 남부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대변인
- "대만 동쪽 해상에서 점차 북상하고 있는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태풍 뎬무는 모레 제주를 거쳐 13일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뒤 빠져나가겠습니다.

기상청은 4호 태풍 뎬무는 소형 태풍이지만 진로가 유동적이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 피해 주의해야겠습니다.

「제주도에는 50~10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은 40~80, 서울·경기와 충청남북도, 강원도 영서 등에는 20~60,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5~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는 수요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폭염이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가 되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남하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중부지방의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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