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뎬무' 북상
입력 2010-08-09 14:00  | 수정 2010-08-09 14:00
더위가 삼복 때보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을 때는 땀이 증발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니까, 건강 관리에도 더더욱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4호 태풍 '뎬무'>한편, 어젯밤 타이완 해상에서 제4호 태풍 '뎬무'가 발생해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모레 새벽에는 서귀포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내일 날씨 전망>이 태풍 전면에서 발달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밤에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전국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우량>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20에서 60밀리미터,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큰 태풍은 아니지만, 진로나 강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우니까, 피해 없도록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25도, 서산 24도를 보이겠고,

내일 낮 최고 기온>낮에 서울 30도, 대구 29도로 더위가 한결 풀리겠습니다.

주간 날씨>당분간 비가 지나가면서 폭염이 잠시 주춤하겠지만 태풍이 물러간 뒤에도 남부지방에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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