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상장사 억만장자 10명…이건희 삼성회장 1위
입력 2010-08-09 11:30  | 수정 2010-08-09 13:13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주식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10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최고 주식 부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1천781개 상장사의 지분가치를 따져봤을 때 10억 달러어치가 넘는 주식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1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주식 부자 자리는 75억 8천4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계산해봤을 때, 삼성생명 주식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주식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부자 2위 자리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3위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차지하며 이 회장의 뒤를 이었습니다.


상장사 지분 가치로 100만 달러를 넘는 재산을 가진 백만장자도 979명이나 됐습니다.

백만장자 가운데 코스닥 대주주는 369명으로, 전체의 37.7%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사업가 115명도 백만장자 대열에 올라가 있어 전체 사업가의 11.7%를 받쳤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5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만 20세도 채 되지 않은 미성년자도 백만장자 대열에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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