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 청자축제…수십만 명 몰려
입력 2010-08-09 10:10  | 수정 2010-08-09 11:44
【 앵커멘트 】
전남 강진에서는 청자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피서객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

'흙과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공연, 체험 등 모두 5개 부문 100여 개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외국인은 서툰 손짓과 발짓으로 물레를 돌리며 청자를 빚어 보지만 이내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 진지함은 도공을 뛰어넘습니다.

국내 관광객도 뒤지지 않을세라 열심입니다.


▶ 인터뷰 : 장은희 / 전라남도 목포시
- "강진에서 청자축제를 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오게 되었습니다. 참 즐거운 시간도 보내게 되고 체험을 겸해 조카하고 도자기도 빚어 봤는데 너무 즐겁습니다."

아이들은 티셔츠에 청자문양을 넣어 색감을 넣어보기도 하고 완성된 티셔츠를 펼치며 자랑도 잊지 않습니다.

또 잘 만들어진 도자기에 조각을 넣어보기도 하며 기념품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강진군수
- "저희는 2013년에 청자엑스포를 개최하려고 여러 가지 기획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진 고려청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나아가 민족문화를 대표하는 세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북한 청자와 그림, 사진 등을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청자축제는 8월 14일까지 계속되며, 행사 기간에는 청자가격을 20%까지 할인판매합니다.

MBN 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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