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직접 투자자 늘어난다"
입력 2010-08-09 05:35  | 수정 2010-08-09 08:02
【 앵커멘트 】
최근 들어 투자자들이 펀드보다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증권에서 VIP 고객 7만 명의 자산 구성을 분석해봤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를 비롯한 현금성 자산은 26% 줄어든 반면에 주식직접투자 자산은 37% 넘게 늘어났습니다.

고객 수도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고객들이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증권업계 전반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800선 도전을 거듭하자 부동산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는 것입니다.


또, 직접 투자는 상승장에서 펀드나 채권 같은 장기투자보다 단기 수익률을 겨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자문형 랩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접투자시대에 펀드의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

일시적일지 아니면 좀 더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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