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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귀국…"조광래 축구와 궁합 OK"
입력 2010-08-07 17:20  | 수정 2010-08-08 10:18
【 앵커멘트 】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기성용이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전 출전을 위해 귀국했습니다.
기성용은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조광래 감독이 원하는 축구와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가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아공월드컵에서 '택배 크로스'로 맹활약했던 기성용.

패스와 기술을 중시하는 조광래 감독과 함께 한국축구의 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셀틱 미드필더
-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도 제가 원하는 축구랑 많이 비슷한 것 같고 그런 기술축구를 통해서 한국축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용은 남아공월드컵 후 첫 A매치인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필승 각오도 밝혔습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안방에서 치르는 재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셀틱 미드필더
-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친선경기지만 저희 나름대로 목표가 있고 감독님도 당연히 이기는 걸 원하기 때문에…"

기성용은 조광래 감독의 배려로 대표팀에서 빠진 셀틱 동료 차두리에 대해 "소속팀 감독과 선수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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