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권, 트위터로 고객과 소통하다
입력 2010-08-07 05:10  | 수정 2010-08-07 14:05
【 앵커멘트 】
최근 많은 기업이 트위터를 고객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권까지 트위터 사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업은행 트위터를 전담하고 있는 양성수 과장.

출근길에는 스마트폰으로, 업무 중에는 컴퓨터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답합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국책은행이라는 딱딱한 이미지가 트위터 상에서는 친근함으로 바뀌었습니다.

▶ 인터뷰 : 양성수 / 기업은행 차장
- "질문에 답변하고 정확한 상품 안내를 해주면 고객들이 상품을 개설하거나 서비스를 신청하는 일이 왕왕 일어납니다. 자신이 만족도가 높았으면 상품 개설했다는 인증 샷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외환은행은 최근 트위터 사용자 가운데 상하이 엑스포 초청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은행의 취약층이었던 젊은 고객의 관심을 끄는데 트위터만한 소통 수단이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상부 / 외환은행 차장
- "주력 손님이 40~50대 중장년층 고객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2,30대 고객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트위터를 많이 이용하는 세대가 2,30세대가 매우 많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은행권은 적은 비용으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불만과 요구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트위터가 금융권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황승택 / hstneo@mk.co.kr ]
트위터 @hst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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