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해 훈련 이틀째…특수부대 침투 방어
입력 2010-08-06 19:55  | 수정 2010-08-06 20:33
【 앵커멘트 】
서해 훈련 이틀째를 맞아 우리 군은 북한의 특수부대 침투에 대비한 훈련에 중점을 뒀습니다.
대잠훈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백령도 서남방에 북한 특수작전부대 침투 소식이 전해지자 해병대원들이 전투배치에 나섭니다.

K-9 자주포는 최고 속도 60km 해안가로 이동해 방어 태세를 갖춥니다.

접근하는 적의 함정을 타격하고 해안으로 침투하는 병력을 격멸하는 훈련입니다.

▶ 인터뷰 : 이상명 / 해병대 제6여단 상병
- "적이 도발하는 그 자리를 적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완벽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잠훈련은 첫날 적 잠수함 탐색에 이어 자유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시나리오 없이 가상의 적 잠수함을 상대로 긴박한 모의전투를 벌였습니다.

구축함 등 해군 함정과 공군 KF-16 전투기의 특수부대 대비 합동 작전은 기상 관계로 취소됐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훈련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이 예민한 해상에서 괴뢰군 호전광들의 광란적인 해상 전쟁연습을 벌여 놓은 것은 함선침몰 사건의 모략을 가리고 전면전쟁을 일으키자는 데 그 근본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물리적 대응타격이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반응을 보여 향후 북한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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