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타워팰리스도 "…5회차 겨우 낙찰
입력 2010-08-06 16:01  | 수정 2010-08-06 17:56
【 앵커멘트 】
공매에 나온 타워팰리스가 5번째 낙찰됐습니다.
낙찰 가격은 최고가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도 부동산 침체의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공매에 나온 도곡동 타워팰리스 160㎡ 아파트가 5번 입찰 끝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낙찰 가격은 15억 2천만 원.

최초 감정가 22억 원의 69.5%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2007년 말 최고 29억 원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반 토막 난 셈입니다.

지난 2006년과 2008년에도 타워팰리스가 공매 물건으로 나왔지만 집주인이 세금을 내 공매가 취소됐습니다.

경매시장에서도 고가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단골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강 은 / 지지옥션 홍보팀장
- "고가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많이 보이고 기본적으로 두 세 번 정도는 유찰을 해서 가격이 감정가의 64%∼50% 정도까지 떨어진 다음에야…"

강남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가 공매 시장에 나올 정도로 최근 부동산 침체의 골은 깊어질대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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