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체험형 전시회…'훌륭한 피서지'
입력 2010-08-05 17:10  | 수정 2010-08-05 18:07
【 앵커멘트 】
연일 푹푹 찌는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 곳 있을까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전시회는 어떨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전시회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많은 가족단위 관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나게 보트를 타고 정글에서 노를 저으니 마치 만화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소리를 지르면 전구에 불이 들어오고, 발로 찬 공이 핀을 타고 내려오는 것도 신기합니다.

TV에서만 봤던 인기 캐릭터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 인터뷰 : 문성미 / 서울시 앙재동
- "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많고 애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단순한 관람이 아닌 '체험형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케이블·위성TV방송 채널이 마련한 '투니버스페스티벌'에는 매일 3,000여 명이 넘는 가족 단위 관객이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명탐정 코난' 등의 캐릭터 구경, 만화 주인공과의 미로찾기 게임이 인기 코너입니다.

▶ 인터뷰 : 김대창 / 투니버스 부장
- "집에 있는 시청자들을 좀 더 밖에서 만나야겠다. 이런 차원에서 마케팅 차원에서 먼저 생각하게 됐고요. 사업적인 면을 염두에 두고…"

만화 캐릭터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전시회.

뜨거운 여름, 도심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iste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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